윌리엄 예이츠가 영면하노니
아일랜드의 시의
어둠의 악몽에서
유럽의
살아 있는 국가들은 저마다
미움 속에 격리되어 기다린다
모든 인간의 얼굴에서 응시하며
연민의 바다는
모든 눈동자에 가두어져 얼어 있다.
모든 인간의 얼굴이 응시하는
지성의 불명예
모든 눈동자에 갖혀 얼어 있는
연민의 바다
시인은 밤의 바닥으로
곧장
그래도 속박을 푸는 음성으로
우리를 설득하여 기뻐하게 하라
시 한 수 농사지어
저주의 포도원을 만들고
고초의 열광 중에
인간의 실패를 노래하라
마음의 사막에서
치유의 샘이 시작하게 하며
- W. H. 오든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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