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2, 2009

어린 시절로부터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듯 보지 않았고 공동 우물에서
나의 열정들을 길 수 없었다
나의 슬픔, 나는 내 가슴을 여느 같은
가락에 맞춰 춤추게 하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한 모두, 나는 혼자 사랑했다
어린시절 나는 폭풍우 같은 인생의 새벽에
아직도 나를 속박하는 신비를 길었다
선과 악의 온갖 깊이로부터 길었고
급류로부터, 샘물로부터
산 속의 붉은 절벽으로부터
가을의 금빛으로
내 주변을 운행한 태양으로부터
내 곁을 내리치며 지나간
하늘의 번개로부터
천둥과 비바람으로부터
내 눈에 악마의 형체로 보인
(나머지 ‘하늘’은 파랬지만)
구름으로부터 나는 그 신비를 길었다

Edgar Allan Poe, Alone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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