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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6, 2009




기쁨이랄지 슬픔이랄지
가장 단순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지만
빗줄기나 햇살을 잡으려
다른 사람들이 하듯 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내 안에 생성되고 있는
빛을 표현하고 싶지만
그것이 어떤 별도 안 닮았다는 것을 알지요
그것은 그리 밝지도 않고
그리 맑지도 않고
확실하지도 않아요

- Elizabeth Bishop
Trans.
Gene




인류라는 책은 한 저자에 의해 씌었으며
한 권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그 책의 한 장이 찢겨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언어로 번역되는 것입니다.
…

자체로서 일체적인 완전함을 갖춘 섬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 본체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다른 사람의 죽음은 나를 축소시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에 속해 있는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조종弔鐘이 누구를 위해 울리는지 알려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을 위해 울리는 겁니다.

- John Donne, Meditation, xvii
Trans. Gene

다른 사람의 죽음은 나를 축소시킨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내 의식에 불편함으로 남아 있는 말이다. 이 말을 과학적인 관찰로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루퍼트 쉘드레이크를 좀 파보려고 한다.

그런데 헤밍웨이의 그 소설 제목이 존 던에게서 취한 것임을 사람들이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