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토마스는 예술을 “창조하는 이성”이라고 했다. 이것은 매우 차가우면서도 훌륭한 정의다. 예술에 대한 이 정의가 오늘날 인기가 없다면 이성이 사람들 가운데 입지를 잃었기 때문이다. 상상력과 이성이 분리되었으며 이것은 언제나 예술의 종말을 의미한다. 예술가는 관찰하는 모든 것에서 대답하는 이성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의 이성을 사용한다. 예술가에게 있어서 이성에 합당하다는 것은 대상, 상황, 연쇄에서 그것이 있게끔 해주는 정신 혹은 정수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은 쉽거나 단순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에 침입하는 것이며, 이는 진리를 향한 외골수적인 경의의 맹렬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 Flannery O'Connor,
Mystery and Manners (Straus and Giroux, 1970), pp. 82-83.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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