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1, 2009

말 좀 해보세요 -
장미는 벌거벗었나요,
아니면 그게 그녀의 유일한 옷인가요?

왜 나무들은 자신들의 장려한
뿌리를 숨기는 거죠?

도둑질하는 자동차의
후회가 들리는 사람이 있나요?

빗속에 서 있는 기차보다
더 슬픈 것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 Pablo Neruda, The Book of Questions, III.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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