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3, 2009




나는 자기 위해 깨어나되 그 깨어남을 천천히 한다.
내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에 내 운명이 있음을 느낀다.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봄으로써 배운다.

우리는 느낌으로 생각한다. 달리 알아야 할 게 무엇인가?
나의 존재가 귀에서 귀로 춤추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자기 위해 깨어나되 그 깨어남을 천천히 한다.

. . .

이 떨림으로 인해 나는 한결같은 곳을 향한다. 나는 알아야 하리라.
사라지는 것도 늘 존재하고 있음을. 그리고 가까이 있음을.
나는 자기 위해 깨어나되 그 깨어남을 천천히 한다.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봄으로써 배운다.

- Theodore Roethke (1908-1963)
Trans. Gen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