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없는 수영은 사치다,
얕은 개울을 거슬러 시끄럽게 걷는 것이 그런 것처럼.
우리는 몸을 기울여 그 깊은 우물을 들여다보고 속삭인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은 따뜻한 바람 한 점에 같이 끌린다.
남들은 젖은 바다에 끌리어 해변에서 만난다.
물이 됨은 어떤 느낌일까, 물로 일체가 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물이 무엇인가는 또 다른 신비다) (우리는 나뉘어 있는 물이다.)
그것은 벽이 없는
기반암과 구름사이에 교환되는 일정한 중력도 없을 것이다.
구름은 떨어지고 떠오르고,
떨어지기 위해 떠오르고, 떠오르기 위해 떨어진다.
- Marie Ponsot, Springing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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