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3, 2009

확실히, 내 자신의 경험으로는, 모든 문제를 깨끗이 처리하고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어가는 것 같을 때 반드시 무슨 일이 또 생기고 내가 계획했던 모든 것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곤 했다. 세상 일이 그런 법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착각은 35살 정도까지 상향 곡선을 긋다가 그 다음에는 멈추어버린다. 나는 이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다.

- W. G. Sebald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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