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7, 2009





나는 무엇을 말하든 들판 전부는 아니더라도 늘 이파리나 꽃 한 송이가 있어야만 한다. 하늘은, 나는 하늘의 일일 창작과 매일 미친 듯한 사랑에 빠져 있다. 찬 파랑색, 고양이 빛 회색, 구름의 돛단배....... 적어도 하늘이 하늘만큼 없으면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나는 왠지 그것을 말하지 못한다. 물, 개울, 우물, 강, 바다도 있지만 하늘이 거기 있어야 한다. 가슴이 거기에 있으려면. 펜을 손에 쥐려면. 생각이 떠오르려면.

- Mary Oliver
Trans.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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