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1, 2009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The Time Traveler's Wife 의 작가 오드리 니퍼네거가 6년 만에 내어놓은 2번째 소설의 원고가 5백만 달러에 팔렸다고 한다. 축소와 불확실의 출판계 현황을 생각할 때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니퍼네거의 첫 소설은 ‘시간 여행자의 아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군. . . 어쩌면 한국영화 ‘시월애’가 이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특기할 만한 사실은 이 2번째 원고를 경매에 붙여 팔았다는 얘기다. Her Fearful Symmetry 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치열한 경매 끝에 Simon & Shuster 에게 돌아갔다. 금년 가을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런던의 어떤 공동묘지 근방의 아파트를 상속받은 쌍둥이가 아파트 건물의 다른 입주자들, 그리고 그 아파트를 물려준 고모의 유령과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는 소설이다.

The Time Traveler's Wife 는 하드카버가 12만 부 이상 팔렸고 페이퍼백은 1백30만 부 정도 팔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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