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3, 2009




얘들은 무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아무것도 바라볼 것이 없는 것 같은데. 그냥 폼 잡고 있는 걸까? 지중해의 고급 햇살을 피부에 문지르며, 저녁에 있을 근사한 샴페인의 향연을 머릿속에 리허설하며? 구릿빛 피부의 젊은 남녀. 그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 과연 그들은 수평선 너머에 있는 고해를 감지하고나 있을까? 아니면 자신들이 쓰고 있는 껍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을 바다로 생각하고 거기서 허우적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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