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8, 2009

<더 뉴욕 타임스>는 현재 인터넷판 광고 수입만 연 2억 달러에 이른다. 2억 달러면 원화로 한 3000억 원 정도 되는가보다. 이 신문사의 창업주와 자손들은 신문 사업을 ‘공익 재단’ public trust 으로 본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의 수가 상당하며 몇 개월씩 걸리는 추적보도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광고와 편집이 절대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것은 이번 주 이곳의 <뉴스위크>지 기사에서 본 내용이다.

한국에는 어느 신문이 자타가 공인하는 ‘공익 재단’인지 모르겠다. <더 뉴욕 타임스>나 정부의 보조를 받지만 철저하게 독립된 운영을 보장받는 영국의 <더 가디언>, BBC 방송국 같이, 수익성에 전혀 개의치 않고 공익 정신 하나만으로 뛰는 신문사나 방송국이 한국에 하나라도 있으면 어떻게 될까? 내가 과문하여 몰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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